[Oh!쎈 톡] '하백' 남주혁 "첫 와이어 액션, 옥상 높이 아찔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11 10: 50

tvN '하백의 신부 2017'의 주인공 남주혁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엔딩 요정으로서 안방을 장악한 건 보너스다. 
10일 방송된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연출 김병수)’ 3화에서 하백(남주혁 분)은 거대한 수룡으로 변신해 건물 옥상에서 떨어지는 소아(신세경 분)를 구해냈다. 
이 장면은 화려한 CG뿐 아니라 신력을 되찾은 하백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남주혁의 와이어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남주혁은 크로마키 촬영을 위한 그린 스크린 앞에서 와이어를 매단 채 연습에 한창이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주혁은 현장에서 연신 가슴을 쓸어 내리고 심호흡을 하는 등 얼굴에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막상 와이어를 달고 위로 서서히 올라가자 남주혁은 수룡 연기에 깊게 몰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CG 작업이 들어가기 전, 상상만으로 연기를 해야 하기에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감독과 세심하게 동작을 모니터링하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촬영을 마친 남주혁은 “이번이 첫 와이어 도전이었다. 아파트 옥상 높이까지 올라갈 땐 정말 아찔했다”면서 “그래도 계속 연습하니 적응이 돼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주위 스태프들이 ‘처음 하는 것 같지 않다’, ‘액션 연기 도전해봐도 되겠다’며 칭찬을 하자 안도의 한숨과 함께 “안전 장치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 하백과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를 표방했다.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은 스핀오프 작품이다. 방송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 50분.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