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男♥' 에바, 국제결혼 고충 있었다 "젊을 때는 좋고 노후는.." ('백반기행')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1.20 07: 11

에바 포피엘이 국제 결혼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주에 이어 니가타 밥상 즐기기에 나섰다.
닭꼬치 집을 찾아 저녁을 즐기던 중, 허영만은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다고 하니 부모님이 뭐라고 하셨나"라고 궁금해했다.

지난 2010년, 한 살 연하의 레포츠 강사 A씨와 결혼한 에바는 "부모님은 좋아하셨다. 너를 데려가 주는 사람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하시더라. 엄마가 남편에게 '감사해요'했다."라고 웃었다.
이어 "엄마(일본인)랑 아빠(영국인)도 국제 결혼이고, 저도 아예 다른 나라 사람과 결혼했으니까, 아빠가 하나만 조언하고 싶다고 했다. 국제결혼은 처음엔 너무 좋다고 한다. 젊을 때는. 그런데 노후에는 각자 나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니까, 먼저 합의하라는 거다. 노후에 어디서 살 건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합의한다고 그게 지켜지나?"라고 의아해했고, 에바는 "일단 저는 한국이 좋아서"라며 당분간은 한국에서 지낼 것임을 전했다. 이에 허영만은 "그럼 끝났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로 결혼 15년 차를 맞는 에바 포피엘은 3살 터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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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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