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테임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치러진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교체 출장한 지난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선발로는 13일 메츠전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연이틀 무안타. 시즌 첫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테임즈의 타율도 3할2푼에서 3할1푼5리(124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테임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메츠 우완 선발 로버트 그셀만을 맞아 초구에 기습 번트를 댔다. 투수 정면으로 향하는 번트가 되며 땅볼 아웃됐다.
2-3으로 추격한 2회말 2사 2루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그셀만의 7구째 몸쪽 높은 94.8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33번째 삼진.
4회말 2사 2·3루 찬스에선 그셀만과 다시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6구째 몸쪽 높은 93.6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말 1사 2루에선 핸젤 로블레스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트레비스 쇼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6회초 수비에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밀워키는 5회에만 8득점을 폭발한 데 힘입어 11-4 승리를 거뒀다. 쇼가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폭발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시즌 20승(17패) 고지를 밟으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