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닉 애디튼이 열흘 휴식 이후 11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도 난조를 보였다.
애디튼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5피안타 5볼넷 6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11일 만에 선발 등판한 애디튼은 1회부터 고전했다. 선두타자 민병헌에 볼넷을 허용했다.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에반스에 다시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위기에 몰다. 결국 김재환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지만 박건우에 다시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최주환은 좌익수 뜬공 처리해 간신히 1회를 마무리 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오재원에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고 추가 실점했다. 이후 김재호는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민병헌에 볼넷, 허경민에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아 다시 실점했고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에반스와 김재환에 연속 볼넷까지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양의지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고 1사 만루 위기가 계속됐다.
결국 0-5로 뒤진 1사 만루에서 투수를 김유영으로 교체했다. 김유영은 첫 타자인 박건우와 승부에서 우익수 땅볼로 1루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 2사 1,3루를 만들었다. 3루 주자의 실점은 어쩔 수 없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 처리해 간신히 2회를 마무리 지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