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85만원" 곰탕집 알바=생계인데...지연수, 아들 포옹도 피한 이유 '먹먹' (연수롭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7.14 07: 0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방송인 지연수가 생계를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던 사연과 함께 아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아 먹먹함을 안겼다.
13일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에는 '지연수가 아들 민수를 안아주지 못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연수는 식당 설거지를 시작으로 청소, 반찬가게, 웨딩숍, 떡 공장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거쳐 현재는 곰탕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코로나가 심해졌을 때는 청소 일을 했고, 반찬가게와 웨딩숍에서도 일했다"며 "떡 공장 야간 작업을 할 때는 민수를 데리고 출근하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레이싱모델 출신인 그는 생계를 위해 평범한 일상 속으로 뛰어들면서 겪었던 고민도 털어놨다.
지연수는 "모델 일을 오래 해서 현실에서는 내가 눈에 띄는 사람이라는 걸 몰랐다"며  "살아남으려면 나를 죽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러 진짜 거지같이 하고 다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퇴근 후 아들을 만나는 시간이었다. 지연수는 "곰탕집에서 일하고 오면 석박지와 깍두기, 고기 삶는 냄새가 몸에 심하게 밴다"며 "집에 들어가면 민수가 '엄마' 하며 안기는데, 그 냄새를 아이가 맡을까 봐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릴 때 제게 엄마는 늘 좋은 냄새가 나는 사람이었다"며 "민수가 저를 그 냄새로 기억할까 봐 너무 슬펐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결국 아들의 포옹을 피하기 위해 나름의 방법까지 썼다고. 그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기 전에 일부러 전화를 걸어 통화하는 척하며 들어간다"며 "'엄마 통화 중'이라고 하면서 민수가 가까이 오지 않게 했다. 제 냄새를 맡을까 봐 그랬다"고 고백했다.
특히 지연수는 최근 제주 생활을 정리하고 어머니의 암 투병 곁을 지키기 위해 거처를 옮겼다. 현재는 약 15평 규모의 복층 집에서 아들 민수와 생활하며 곰탕집 아르바이트와 방송, 유튜브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양육비로는 생활할 수 없는 상황.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그는 "나는 전남편 일라이에게 85만 원을 받는다. 그런데 최저 양육비가 64만 원이다. 제일 어린 아이에게 주는 기준"이라며 양육비 산정 기준이 현실 물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이에 누리꾼들은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에 뛰어든 지연수를 향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연수는 2014년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해 아들 민수를 품에 안았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후 아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지내는 근황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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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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