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2026 올스타전에서 말그대로 'GOAT' 위용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이 하나 있었다.
0-0 동점인 2회, 통산 9번째 올스타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투구 수 9개, 힘을 빼고 112~121km 구속의 직구만 던졌음에도 실점은 없었다.


첫 타자 최형우는 1루수 땅볼을 때렸다. 그런데 1루수 오스틴이 퍼포먼스로 공을 조금 높게 토스해줬다. 류현진이 왼손으로 잡으려다 떨어뜨리면서 1루수 송구 실책이 됐다.
디아즈는 2볼에서 119km 직구로 1루수 뜬공 아웃, 양의지는 초구 112km 직구로 중견수 뜬공 아웃, 2사 1루에서 박준순은 1볼에서 114km 직구로 우익수 뜬공 아웃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경기 도중 중계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등판 때 한화 마스코트가 '류현진 GOAT'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나왔다. 문현빈이 염소 분장을 하고 끌려 나왔다.
퍼포먼스에 대해 류현진은 "구단에서 많이 준비해주셔서 의미있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현빈 염소 역할을 묻자 "구단 픽입니다"고 웃었다.
류현진은 2006년 4월 12일 프로 데뷔전이 잠실구장이었다. LG 상대로 선발 등판해 7⅓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괴물 류현진의 등장이었다.
류현진은 "새록 새록 기억에 남는 경기입니다"라며 "잠실구장이 정 많이 들었던 곳인데, 이별하게 돼 너무 아쉽다. 조금 더 좋은 구장이 생기기에 기대도 되고, 그동안 즐거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우수투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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