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6 올스타전 이벤트 ‘썸머 레이스’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올해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이었다.
올스타전 사전 이벤트로 선수와 팬이 함께 릴레이 장애물 경주를 하는 썸머 레이스가 열렸다. 선수 2명과 팀 마스코트, 팬 2명(여성, 남성) 등 5명이 참가하는 레이스였다. 자전거 타기(선수), 공 굴리기(남성 팬), 오뚝이 허들(마스코트), 점핑볼(선수), 아슬아슬 스푼(여성 팬), 깃발 뽑기(여성 팬) 코스를 통과하는 레이스.



예선 1조에서 KT, SSG, 삼성, 롯데 4팀이 참가해 삼성과 롯데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예선 2조에서는 KIA, 키움, NC, 한화 4팀이 KIA와 키움이 준결승에 올랐다. 두산과 LG는 준결승 직행이었다.
준결승 1조에서 삼성, 롯데, 두산이 경쟁했는데 삼성이 결승 티켓을 차지했다. 준결승 2조에서 LG, KIA, 키움이 출전해 LG가 1위로 결승에 올라갔다.
공교롭게 지난 9일 열린 전반기 최종전에서 삼성과 LG는 맞붙었고, 삼성이 6-5로 승리하면서 승차없이 승률에서 2리 앞서 전반기 1위를 차지했다. '썸머 레이스'에서 1~2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LG는 내야수 구본혁, 투수 우강훈, 남성팬 김민석 씨, 여성팬 김하진 씨, 마스코트 럭키가 출전했다. 삼성은 투수 이승민, 투수 양창섭, 남성팬 넬슨 조던 씨, 여성팬 이경민 씨, 마스코트 블레오가 출전했다.
LG는 구본혁이 자전거 타기에서 이승민 보다 앞섰고, 이후 코스에서 줄곧 삼성에 앞서 나갔다. 마지막 주자 김하진 씨가 아슬아슬 스푼 코스에서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잘 달려서 깃발을 먼저 뽑아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우승 상금 35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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