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일본을 피했지만, 첫판부터 난적 대만을 만나게 됐다. 5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류지현호의 아시안게임 조편성 결과가 공개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0일 야구 종목 조편성 결과 및 경기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야구 종목은 일본 나고야가 아닌 나고야 인근 아이치현 오카자키와 도요하시에서 열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대만, 홍콩, 태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9월 21일 오후 6시 30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난적’ 대만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22일 오후 6시 30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홍콩을 만나며, 23일 오후 12시 다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후 슈퍼라운드를 거쳐 27일 오후 12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동메달 결정전, 같은날 오후 6시 30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이 차례로 열린다.
사회인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리는 개최국 일본은 중국, 필리핀, 팔레스타인과 A조 편성됐다.
한국은 개최국 일본을 조별예선에서 피했으나 금메달 최대 경쟁 상대로 꼽히는 대만과 한 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예선에서 대만에 0-4로 패해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가까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만 대표팀의 경우 KBO리그에서 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 중인 왕옌청(한화 이글스)의 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올해 KBO리그 한화의 아시아쿼터로 합류해 전반기 17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3.59로 활약한 그는 만일 아시안게임 참가가 확정될 경우 한국전 등판이 예상된다.

류지현호는 지난 6월 11일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4인을 발표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 및 KBO리그 선수 중 만 25세 이하(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4년차(2023년 이후 입단)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했으며, 와일드카드로 만 29세 이하(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 중 3명을 선발했다. 또한 대회가 KBO 정규시즌 중에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구단 당 최소 1명, 최대 3명의 인원을 선발했다.
그 결과 투수는 김영우(LG 트윈스), 조병현(SSG 랜더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박영현, 소형준, 오원석(이상 KT 위즈), 최준용, 김진욱(이상 롯데 자이언츠), 성영탁(KIA 타이거즈), 곽빈, 최민석(이상 두산 베어스) 등 11명, 포수 조형우(SSG), 김건희(키움 히어로즈) 등 2명, 내야수 문보경(LG), 노시환(한화), 정준재(SSG), 이재현(삼성), 김주원(NC 다이노스), 김도영(KIA), 박준순(두산) 등 7명, 외야수 문현빈(한화), 김지찬(삼성), 윤동희(롯데), 박재현(KIA) 등 4명이 태극마크의 영예를 안았다. 곽빈, 문보경, 노시환이 와일드카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