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잠실'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자 떴다! LG-두산 전설들 뜬다…박용택-박해민+김재호-정수빈 배터리 호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7.10 11: 15

잠실의 전설들이 잠실구장 마지막 퓨처스 올스타전에 뜬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 퓨처스 올스타전'의 서막을 잠실의 레전드들이 연다.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는 LG 트윈스 '영구결번' 박용택과 두산 베어스 '천재 유격수' 김재호가 맡아 의미를 더한다. 특히 두 레전드의 공을 받는 시포자로 양 팀 현역 선수인 박해민과 정수빈이 나서 신구 조화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구에 나서는 박용택은 2002년 LG에 입단해 은퇴까지 한 팀에서 활약한 구단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독보적인 안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KBO 리그 통산 2,504 안타를 기록했고 잠실야구장에서만 1,442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분 최다안타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현역 시절 네차례의 골든글러브 수상과 더불어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린 박용택은 은퇴할 때까지 녹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구단 통산 3번째 영구결번(33번)의 주인공이 됐다.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앞둔 LG 박용택이 시구를 하고 있다. 2022.07.03 /sunday@osen.co.kr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승용, KT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두산은 이날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재호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은퇴식 테마는 ‘베어스 올타임 No.1 유격수 김재호’이다. 김재호는 은퇴선수 특별 엔트리를 통해 1군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1회초 2사에서 김재호가 교체되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7.05 /jpnews@osen.co.kr

함께 마운드에 오르는 김재호는 2004년 두산 입단 이후 잠실야구장에서 은퇴할 때까지 팀의 전성기를 지탱한 원클럽맨이다. '천재 유격수'라는 별명답게 안정적이고 영리한 수비로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세 번의 우승을 견인했다. 오랜 시간 두산의 유격수 자리를 지키며 두산 은퇴 선수 중 잠실야구장 최다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2회 수상은 물론, 2015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시포를 맡는 LG 박해민은 리그를 대표하는 중견수다. 폭넓은 수비 범위와 탁월한 타구 판단, 빠른 발과 뛰어난 야구 센스를 앞세워 공·수에서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재 LG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2023년과 2025년 팀의 통합 우승을 함께했다. 또한 2023년 KBO 수비상 중견수 부문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며 최고의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함께 시포자로 나서는 정수빈은 2009년 입단 후 두산의 외야를 책임져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정수빈 역시 두산 현역 선수 가운데 잠실야구장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유의 허슬 플레이로 잠실야구장 외야에서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해 왔다. 아울러 2015년 우승 당시 한국시리즈 MVP 수상 및 구단 프랜차이즈 최다 경기 출장 기록까지 거머쥔 그는 여전히 '잠실 아이돌'로서 팬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퓨처스 올스타전은 가수 규빈이 애국가를 제창하며 경기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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