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ERA 1위+다승 1위' KIA 외인 에이스를 넘었다. 국대 에이스급 평가, 사령탑도 놀랐다…"20살 답지 않은 투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08 12: 4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20세 투수, 겨우 2년 차에 불과한 젊은 투수가 국가대표 에이스에 견줄 정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산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앞서 '아디다스 6월 MVP 시상식'을 열었다.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격려했다. 월간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한 투수 부문 MVP는 최민석, 야수 부문 MVP는 김민석이 차지했다.
6월 최고의 투수는 단연 최민석이었다. 최민석은 6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을 소화하며 4승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 선발 등판한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운 안정감을 뽐냈다.

최민석. / OSEN DB

김원형 감독도 최민석의 성장세에 감탄했다. 김 감독은 "나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마운드에 올라가면 그냥 믿고 선발로 내보내는 느낌이다. 본인의 공을 자신 있게 던지고 있고, 꾸준히 6이닝씩 책임져준다. 흔히 말하는 계산이 서는 투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원형 감독과 최민석. / OSEN DB
2025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최민석은 지난해 1군 17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리고 프로 2년 차인 올해 잠재력이 완전히 폭발했다.
최민석은 전반기 16경기에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퀄리티스타트만 11차례 작성했고,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승 부문에서도 KIA 외국인 투수 아담 올라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이어 김 감독은 “20살답지 않게 경기 운영도 안정적이다. 어린 나이에도 항상 자기 공을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로테이션을 한 차례 쉰 것도 관리 차원이었을 뿐이다. 이후에도 큰 문제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곽빈 정도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최민석. / OSEN DB
한편 야수 부문 MVP에는 김민석이 선정됐다. 꾸준한 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끈 김민석은 6월 팀 타선을 이끌며 월간 MVP의 영예를 안았다. 두산은 투·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두 선수를 격려하며 전반기 마지막 일정을 힘차게 시작했다.
두산 구단은 아디다스 6월 MVP로 선정된 최민석과 김민석에게 각각 100만 원 상당의 아디다스 제품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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