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4번타자 문보경이 발목 부상에서 재활을 마치고, 드디어 실전 경기에 출장했다. 6월 둘째 주 정도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27일 사직구장에서 경기에 앞서 재활 마지막 단계인 문보경의 근황에 대해 언급했다.
염 감독은 “문보경이 오늘 연습경기에 나갔을 것이다. 3군 경기에 지명타자로 나가고, 내일도 연습경기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양대와 연습경기에 나갔고, 내일부터 (문)성주도 가볍게 경기를 시작할거다. 토요일, 일요일에는 둘 다 (2군) 경기에 나갈 거다”고 밝혔다.

문보경은 27일 한양대와 연습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장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루수 땅볼, 투수 땅볼, 삼진, 좌익수 뜬공, 유격수 뜬공. 안타는 없었다. 성적보다는 경기에 출장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문보경은 지난 5일 어린이날 두산과 경기에서 1루수로 출장했다가, 1루 땅볼 타구를 잡다가 떨어뜨렸고, 공을 밟으면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당시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를 못했고, 구급차가 들어와서 들 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정밀 검진 결과, 좌측 발목 인대 손상으로 재활 복귀까지 4~5주 예상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지난 주에 기술 훈련을 실시했고, 3주 만에 재활 경기에 출장했다.

염 감독은 문보경이 다음 주에 1군 복귀가 가능한지 묻자, “지켜봐야 한다. 컨디션이 어떤지, 2군에서 알아보고. 6월초는 힘들지 않을까. 타격감이 있어야 1군에 올라와서 도움이 되니까. 경기 감각을 올리기 위해 게임을 나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복사근 부상에서 회복한 문성주도 문보경과 비슷한 복귀 과정에 있다. 두 선수는 30~31일 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다. LG 2군은 27~29일 2군 경기 일정이 없다.
문보경은 부상 이전까지 30경기 타율 3할1푼(100타수 31안타) 3홈런 19타점 OPS .892를 기록했다. 5월 1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문성주는 26경기 타율 3할6푼6리(82타수 30안타) 12타점 OPS .8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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