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YG 14년만의 솔로' 원, 오늘(11일) 드디어 데뷔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11 07: 33

래퍼 원이 데뷔한다. YG엔터테인먼트가 14년만에 내놓는 솔로가수 원이 자신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을까. 
원은 11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블 타이틀곡 '그냥 그래'와 '해야해' 음원과 뮤직비디오 두 편을 동시 공개하며 가요계 데뷔한다. 
이번 신곡은 원의 매력적이면서 섹시한 랩이 돋보이는 노래로, 목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툭툭 내뱉는 원만의 랩 색이 인상적인 곡이다. 

원의 이번 데뷔는 단순히 '쇼미더머니'에 출격했던 래퍼의 가요계 등장에서 그치지 않는다. YG엔터테인먼트가 세븐 이후 14년만에 솔로 가수를 데뷔시킨 것이기 때문. 그룹 활동 없이 솔로 출격을 결정지은 것만으로도 그에 대한 기대치 높다는 걸 반증한다. 
YG엔터테인먼트도 원의 데뷔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물량공세를 펼치며 화제몰이에 나서고 있는 상황. 많은 데뷔 포토를 내놓은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을 통해 원의 신곡 가사 및 멜로디를 전격 공개하는 강수를 뒀다. 
약 2년간의 연습을 거쳐 데뷔를 알리게 된 원은 YG 솔로 불패 신화를 이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기로에도 놓여있다. 세븐을 비롯, 솔로곡을 낸 지드래곤 태양 등도 연이어 성공을 거뒀던 만큼, 원에게도 그 책임감 막중한 셈이다. 
이미 서바이벌을 통해 그 실력은 입증됐고, YG 특유의 음악적 세련미는 보장돼 있다. 호성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다. 과연 원의 데뷔가 힙합계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원의 데뷔곡 '그냥 그래'와 '해야해'는 1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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