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국내 시장 겨냥한 3D 프린팅 솔루션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6.14 16: 35

 HP코리아는 기업용 3D 프린터인 젯 퓨전 3D 프린팅 솔루션(Jet Fusion 3D Printing Solution)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HP 멀티 젯 퓨전 3D 프린팅 솔루션은 기존 3D 프린팅 시스템보다 절반 가까운 낮은 비용으로  최대 10배 이상 빠르게 고품질의 부품을 인쇄해 조형할 수 있게 해주는 상용 기업용 3D 프린팅 시스템이다.
HP 멀티 젯 퓨전기술은 색상, 질감 및 역학적 성질을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인 약 50 미크론(μ, Microns)에 불과한 3D 인쇄 화소 단위인 '복셀(voxel)'로 전환시킬 수 있게 해주는 미래 플랫폼의 기초를 마련해 준다. 향후 다양한 인쇄 소재로 전도성, 유연성, 내재 데이터, 반투명성을 지닌 3D 인쇄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HP, 국내 시장 겨냥한 3D 프린팅 솔루션 출시

HP는 3D 프린터 출시와 동시에 국내 판매협력사와의 관계 증진을 위한 '파트너 퍼스트 3D 프린팅 스페셜라이제이션 리셀러 프로그램(Partner First 3D Printing Specialization Reseller Program)'을  확대한다.
HP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사장 리차드 베일리(Richard Bailey)는 “HP는 3D 프린팅,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등 자사 첨단 기술을 통해 제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HP의 기업용 3D 프린팅 솔루션으로 보다 빠른 속도와 낮은 비용으로 주문(on-demand) 제작 방식의 고부가가치 소량 생산을 주도하는 제조 산업의 변혁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또한 현지 판매 및 소재 협력사들과의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이러한 변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P는 BMW그룹, 나이키, 자빌(Jabil), 존슨 앤 존슨 등 제조 업체들과 3D 프린팅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 소비재 및 기타 응용 분야의 시제품 및 부품 생산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HP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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