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체스터톤스 낙산, ‘펫 프렌들리 호텔’로 거듭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5.01.22 06: 23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부티크 호텔 ‘체스터톤스 낙산’이 ‘펫 프렌들리 호텔’로 거듭난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지속 증가하면서 반려견 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일명 ‘펫팸족’(Pet+Family)의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반영한 반려동물 동반 투숙 객실 ‘펫 프렌들리 룸’과 관련 편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체스터톤스 낙산은 최근 ‘르브루 낙산 바이 체스터톤스’에서 호텔명을 변경했다.

생활숙박시설 통합위탁운영사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가 ‘체스터톤스 속초’에 이어 두 번째 오픈한 호텔로, 명칭 변경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체스터톤스 낙산은 유명 팝아티스트 권기수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과감한 인테리어 스타일이 적용된 팝아트 컨셉의 부티크 호텔이다.
동해안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내에 자리잡은 체스터톤스 낙산은 울창한 소나무숲을 배경으로 약 4km의 백사장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반려견이 함께하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총 24객실로 제공하는 펫 프렌들리 룸은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원베드 스탠다드 룸부터 넓고 여유로운 공간의 쓰리룸 팬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객실로 운영된다.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위해 객실마다 펫전용 계단이 제공되며 식기, 방석 등 반려견의 편안한 투숙을 위한 다양한 펫 용품이 사전 준비된다. 산책 시 필요한 배변 봉투 등도 프론트에 비치했다. 그외 반려동물 동반 투숙객들의 니즈를 지속 반영해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펫 객실 투숙의 경우 성인 2인과 함께 객실당 소형(체고 40cm, 체중 10KG 이하) 반려견 1마리가 입실 가능하며, 1마리 추가 시 3만원이 추가된다(세금 포함, 최대 2마리까지 입실 가능). 레스토랑이나 라운지 등 공용 공간 출입은 제한되며, 이외 공용 공간인 로비 등에 반려견과 함께 있을 때는 펫 유모차를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장소 제한없이 동반 가능하다.
신유섭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 대표는 “체스터톤스 낙산은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여러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서비스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반려견 친화 단체들과 제휴하여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 반영하고, 반려견 행동 클리닉 프로그램 연계 등 반려견 동반 투숙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체스터톤스만의 펫 프렌들리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는 추후 강원도 인제에 반려견 전용 리조트&캠핑장 ‘라이프 위드 도그’와 상생제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오픈 예정인 MZ세대 타깃 감성 콘셉트의 ‘체스터톤스 경주 더 테라스 호텔’을 비롯해 살롱문화를 표방하는 장기투숙형 레지던스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인테라스’에도 펫 프랜들리 서비스를 접목할 계획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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