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CEO 잭 도시, 청와대 트위터 오픈에 한글 트윗으로 환영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10 11: 56

트위터 CEO 잭 도시(Jack Dorsey)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와대의 트위터 새 계정 오픈 축하 트윗을 남겼다.
트위터코리아(Twitter Korea)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의 공동 창립자이자 현재 트위터 CEO를 역임하고 있는 잭 도시(Jack Dorsey)가 청와대의 새로운 트위터 공식 계정 개설을 축하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따뜻한 환영인사를 한글 트윗으로 직접 남겼다"고 밝혔다.
잭 도시는 10일 오전 4시경 본인의 트위터 계정(@jack)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moonriver365의 @TheBlueHouseKR 계정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함께 배우고, 듣고,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트윗했다. 

트위터 CEO 잭 도시, 청와대 트위터 오픈에 한글 트윗으로 환영사

세계 최초의 트윗을 작성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CEO 잭 도시가 한국어로 메시지를 남긴 일은 지난 2014년 방한 이후 처음이다.
한편, 청와대는 9일 소셜 미디어 내 소통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해 청와대 공식 트위터 계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청와대 계정은 오후 3시경 개설 된 후 7시간만인 오후 10시경 팔로워가 2만여 명을 넘어서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첫 트윗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첫 30일을 영상으로 보여주어 5,600건 가량 리트윗 되었다. 청와대 계정 개설은 활발한 대국민 소통을 강조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따른 조치로 앞으로 트위터 내 공식 청와대 계정을 통해 국정운영의 주요 현안들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계 입문 초창기부터 트위터를 통한 활발한 소통으로 유명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에도 개인 계정을 통해 정치적 견해, 국정 활동, 개인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대국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퍼스트캣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반려묘 '찡찡이'에 대한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서만 전해져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트위터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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