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4타점' 손아섭, "후회 없는 스윙 한 것이 좋은 결과"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25 22: 12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타선의 대폭발의 기폭제 역할을 한 결승포를 때려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손아섭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7-6 대승의 선봉에 섰다.
손아섭은 2-5로 뒤진 3회말 무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격전에 서막을 알렸고, 4회말 2사 1,2루에서는 우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려 경기의 전세를 뒤집었다. 

'3안타 4타점' 손아섭, "후회 없는 스윙 한 것이 좋은 결과"

이후 롯데는 5회말 대거 10점을 폭발시켜 경기를 결정지었다. 손아섭이 터뜨린 추격의 적시타와 역전 스리런 홈런이 대승의 계기였다.
경기 후 손아섭은 "특별히 좋은 느낌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평소처럼 경기에 임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최근 잘 안되다보니 스스로 위축되는 것도 있었다"면서 "홈런 타석에서는 결과 신경 쓰지않고 후회 없는 스윙을 하려한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타석에서 힘을 빼려고 신경쓰고 있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잘 안풀리는 날엔 경직되고 힘이 들어가 기복이 생기고 있다. 루틴을 지키며 타석에서 힘을 좀 더 뺄 수 있다면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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