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범호·보우덴·이동현, 1군 엔트리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4.03 18: 19

개막 3연전 만에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3일 KBO리그 월요일 휴식에 10개 구단에서 총 15명의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범호(KIA) 마이클 보우덴(두산) 이동현(LG)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엔트리 말소가 결정됐다. 
KIA는 중심타자 이범호가 빠졌다. 이범호는 삼성과 대구 개막 3연전에서 2경기를 뛰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개막전은 정상 출장했으나 1일 경기는 교체로 출장했고, 2일 경기는 결장했다. 햄스트링 통증이 있었고, 결국 엔트리 제외로 휴식을 갖기로 했다. 

'부상' 이범호·보우덴·이동현, 1군 엔트리 제외

두산은 선발투수 보우덴이 어깨 통증으로 이탈했다. 지난 2일 잠실 한화전 선발투수로 예고됐으나 어깨 통증으로 등판이 불발된 보우덴은 3일 충무병원 검진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선수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가 됐다. 
LG는 구원투수 이동현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동현은 지난 2일 고척 넥센전에서 6회 구원등판했으나 공 하나를 던지고 교체됐다.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3일 검진결과 내복사근 좌상으로 3주 재활 진단을 받았다. 1군 엔트리 제외가 불가피했다. 
이외에도 KIA는 이범호를 비롯해 투수 고효준, 포수 이홍구, 내야수 최병연 등 4명이 한꺼번에 엔트리 말소됐다. LG는 이동현(투수) 황목치승(내야수), NC는 최성영(투수) 이재율(외야수) 등 2명씩 제외됐다. 
아울러 두산 투수 보우덴, 넥센 투수 박정준, SK 외야수 조용호, 한화 투수 송신영, 롯데 내야수 나경민, 삼성 외야수 이영욱, kt 외야수 김사연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15명의 엔트리 빈자리는 4일 등록 선수들로 채워진다. /waw@osen.co.kr
[사진] 이범호-보우덴-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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