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미일 통산 350홈런을 달성한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곧바로 왼쪽 무릎 치료에 들어간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오늘 무릎의 물을 뺄 예정"이라고 직접 밝혔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치료 계획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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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첫 타석부터 폭발했다. 신인 좌완 미치 브랫의 초구 시속 143.4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40m 초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2호이자 미일 통산 350번째 홈런이었다. 일본 선수 가운데서는 마쓰이 히데키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이다.
3회에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3-5로 역전패하며 3연패와 함께 전반기를 마감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 시리즈를 모두 내주는 스윕패를 당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타격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홈런은 정말 훌륭했다. 2루타도 있었고 오늘은 정말 좋은 스윙을 했다"고 극찬한 뒤 "오늘 무릎의 물을 뺄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올스타전 원정에도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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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왼쪽 무릎 염증으로 오는 15일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참가를 포기했다. 경기 종료 후 무릎에 찬 물을 제거하는 처치를 받으며 후반기 일정에 대비할 예정이다.
올 시즌 개막부터 투타 겸업을 이어온 오타니는 6월부터 왼쪽 무릎 통증을 안고 뛰었고, 최근에는 오른쪽 상완이두근 불편감까지 겹치면서 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팬 투표 전체 1위로 올스타에 선정됐지만 치료를 우선하기로 결정한 오타니는 후반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에 다시 힘을 보탤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