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美日 통산 350홈런 달성했으나…다저스 또 졌다, 애리조나 3연전 스윕패 전반기 마무리 [LA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13 08: 11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전반기는 3연패로 끝났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3-5로 졌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 11일 애리조나와 3연전 첫 날 3-9로 패한 다저스는 전날(12일) 2-9로 졌고 이날 전반기 최종전까지 졌다. 하지만 다저스는 61승 3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미일 통산 350홈런 금자탑을 쌓았다.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미치 브랫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가운데로 몰린 시속 89.1마일(약 143km)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시속 111.8마일(약 179.9km)의 강한 타구는 비거리 437피트(약 133.1m)를 기록하며 중앙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시즌 22호 홈런이자 올 시즌 9번째, 메이저리그 통산 33번째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사진]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홈런으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5위,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타격감도 절정이다. 최근 6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쳤고, 왼쪽 무릎 통증이 알려진 이후에도 3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변함없는 장타력을 뽐냈다.
3회말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렸다. 두 타석 연속 장타를 쳤다.  브랫의 4구째 높게 들어온 시속 78마일의 슬러브를 공략했다. 
이후 앤디 파헤스가 볼넷을 골랐다. 프레디 프리머닝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뒤 무키 베츠는 내야 뜬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토미 에드먼이 2사 2, 3루 찬스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사진] 에밋 시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0으로 앞서가던 다저스는 5회 2점, 6회 2점을 뺏기면서 역전을 당했다. 다저스 선발 에밋 시한이 5회 놀란 아레나도에게 적시 2루타를 뺏겼고 이후 1사 2, 3루 위기에서 리안 왈드슈미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2-3이 됐다.
6회에는 1사 3루 위기에 몰리자 벤치에서 시한을 내리고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투입했으나 급한불을 끄지 못했다.
엔리케스가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볼넷을 내준 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를 3루수 쪽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3루수 맥스 먼시의 홈 악송구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3-3 동점이 됐고, 이어진 1사 1, 3루 위기에서 엔리케스는 바르가스에게 적시타를 헌납하면서 3-4로 경기가 뒤집혔다.
1점 차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9회초 팀 타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 토미 에드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9회말 마지막 공격이 있었지만 토미 에드먼이 내야 땅볼, 카일 터커가 외야 뜬공,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전반기 최종전이 끝났다.
한편 이날 오타니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 2루타를 치고 달리는 과정에서 무릎 불편함을 느끼는 게 보였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애리조나전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왼쪽 무릎 통증으로 투수 출전을 포기했고,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다. 결국 팬 투표 최다 득표로 선정된 올스타전 출전도 무산됐다.
다저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오타니의 무릎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타니는 휴식기를 활용해 무릎에 찬 물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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