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 괴력을 뽐냈다. 왼쪽 무릎 통증으로 올스타전 출전까지 포기했지만,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초구를 통타해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미일 통산 350홈런이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가운데 몰린 시속 89.1마일(약 143km)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시속 111.8마일(약 179.9km)의 강한 타구는 비거리 437피트(약 133.1m)를 기록하며 중앙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시즌 22호 홈런이자 올 시즌 9번째, 메이저리그 통산 33번째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사진]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3/202607130701777837_6a54192b3716a.jpg)
이번 홈런으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5위,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타격감도 절정이다. 최근 6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쳤고, 왼쪽 무릎 통증이 알려진 이후에도 3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변함없는 장타력을 뽐냈다.
![[사진]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3/202607130701777837_6a54192bcc780.jpg)
3회말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렸다. 두 타석 연속 장타를 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걱정스러운 반응이 나왔다.
오타니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애리조나전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왼쪽 무릎 통증으로 투수 출전을 포기했고,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다. 결국 팬 투표 최다 득표로 선정된 올스타전 출전도 무산됐다.
이런 몸 상태로 인해 팬들도 걱정이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팬들 반응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2루에서 브레이크 거는 것도 엄청 힘들어 보였다”, "제발 무리해서 뛰지 마”, “정말 무릎이 많이 안 좋은 것 같은 주루였다”, "멀티히트는 기쁘지만, 조금 걱정된다”고 전하고 있다.
매체는 “오타니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다시 한 번 장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왼쪽 무릎 통증을 의식하는 듯한 주루 모습이 포착되면서, SNS에서는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오타니의 무릎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타니는 휴식기를 활용해 무릎에 찬 물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을 예정이지만, 타석에서는 부상도 잊은 듯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인지를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사진]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3/202607130701777837_6a54192cbc9a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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