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 F' 프로그램 또 실시 홍명보호, 대표팀 특별 휴식 [오!쎈사포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6.20 07: 26

잠시 축구를 내려놓는다. 멕시코전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한 태극전사들은 가족들과의 시간을 통해 다시 힘을 채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가벼운 러닝과 사이클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일정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회복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오랜만에 축구장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한국은 1승 1패, 승점 3으로 멕시코(승점 6)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나란히 승점 1에 머물러 있는 만큼 한국은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대한민국 이강인, 손흥민이 홍명보 감독의 말을 듣고 있다. 2026.06.20 /sunday@osen.co.kr

대표팀 관계자는 "오후부터 선수단에 자유시간이 주어졌다"며 "미국 사전캠프부터 시작된 일정이 어느덧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시작된 사전캠프부터 쉼 없이 달려왔다. 고지대 적응 훈련을 시작으로 트리니다드토바고전과 엘살바도르전 평가전을 치렀고 이후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월드컵 조별리그 2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이번 휴식은 단순한 외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대한축구협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과 동기부여를 위해 가족 지원 프로그램(F & F)을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이 대회 기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부담감을 덜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같은 제도가 이어지고 있다. 협회는 선수 1인당 가족 숙박 지원은 물론 경기 관람 티켓도 제공하며 가족들이 현장에서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실제로 체코전을 앞두고도 선수들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뒤 경기장에 나섰고, 한국은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대표팀은 21일까지 휴식과 회복에 집중한 뒤 다시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준비에 돌입한다.
22일에는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몬테레이로 이동한다. 이후 전술 훈련과 상대 분석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마지막 승부를 준비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한국은 1승 1패, 승점 3으로 멕시코(승점 6)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나란히 승점 1에 머물러 있는 만큼 한국은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대한민국 선수들이 러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20 /sunday@osen.co.kr
현재 한국은 1승 1패(승점 3)로 A조 2위에 올라 있다. 남아공과의 최종전에서 승점만 확보하면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짧지만 소중한 휴식. 태극전사들은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을 통해 다시 한 번 힘을 충전하고 결전지 몬테레이로 향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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