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위해 돌아오세요!' 벤투 향한 에콰도르 러브콜... 한국 대표팀 복귀 변수 생겼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21 13: 53

파울루 벤투 감독이 에콰도르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이 지연될 경우 벤투 감독이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에콰도르 매체 아피시온 센트랄은 19일(한국시간) 에콰도르축구협회가 벤투 감독을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로 검토하고 있으며, 선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벤투 감독은 3년 전에도 에콰도르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에콰도르는 벤투 감독과 함께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 구스타보 코스타스, 루벤 다리오 인수아,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 등을 후보군에 올려놓고 검토 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맞대결을 펼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했다.앞선 우루과이 상대로 0-0 무승부에 그친 한국은 잡아야 했던 가나 상대로 패배하면서 1무 1패로 조별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3차전서 포르투갈과 맞붙는다.경기종료 후 벤투 감독이 손흥민을 다독이고 있다. 2022.11.28 /  soul1014@osen.co.kr

벤투 감독의 우선순위는 여전히 한국 대표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친분이 있는 인사를 통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 복귀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다만 변수는 시간이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회장 공백으로 감독 선임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선임 작업이 계속 지연될 경우 벤투 감독이 에콰도르의 제안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벤투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역대 최장수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겼다. 재임 기간 35승 13무 9패를 기록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2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재임 초반에는 경기력과 선수 기용을 둘러싼 비판을 받았지만, 자신의 축구 철학을 유지하며 대표팀의 경기력과 성과를 모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계약 기간을 둘러싼 대한축구협회와의 이견으로 재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홍명보 감독 체제를 거쳤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다시 벤투 감독의 이름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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