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가 축복받은 것, 피치 위에서 함께 뛰어 커다란 영광" 손흥민, 로이스와 독일어로 대화 '팬심 고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7.18 17: 16

첫 'LA 더비'에서 짜릿한 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34, LAFC)이 상대로 만난 독일 축구의 전설 마르코 로이스(37, LA 갤럭시)를 향해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LA 갤럭시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LA 더비'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쐐기골을 터뜨려 LAFC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델가도와 패스를 주고 받은 손흥민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MLS 기준 237일 만에 골맛을 봤다. 후반 31분 타일러 보이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경기 후 홀가분한 표정으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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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오랜 인연을 이어온 로이스와 짧은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손흥민은 LAFC가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로이스와 나눈 대화 내용과 그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사진] MLS SNS
손흥민은 취재진이 로이스와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묻자, "로이스와 독일어로 짧게 대화를 나눴다"고 미소 지으며, "사실 나는 아주 예전부터 로이스의 엄청난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손흥민은 "내가 독일에 있을 때부터 로이스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말 좋아했다"며 "그는 무척 영리하고 지능적이며 기술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비록 오늘 경기서 로이스가 골을 넣거나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우리는 언제나 치명적인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손흥민은 "이런 훌륭한 선수가 MLS에서 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 리그의 축복"이라며 "우리는 그의 플레이를 즐기고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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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오늘 피치 위에서 그와 함께 뛰며 이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내게는 커다란 영광"이라며 승패를 떠나 전설을 향한 완벽한 예우를 갖췄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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