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본 결말' 프랑스, 스페인전 야말 핸드볼 파울 주장..."재경기 청원에 5만 명 서명"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7.17 14: 44

프랑스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 진출 실패를 두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라민 야말(19)의 핸드볼 의혹을 이유로 스페인과 준결승전을 다시 치러야 한다는 청원에 5만 명 이상이 동참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팬 5만 명 이상이 라민 야말의 핸드볼 의혹을 제기하며 스페인과 월드컵 준결승전 재경기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앞서 스페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했다. 논란의 장면은 스페인의 선제골 과정에서 나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말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뤼카 디뉴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미켈 오야르사발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하며 스페인에 1-0 리드를 안겼다.
일부 프랑스 팬들은 디뉴의 반칙이 나오기 전 야말의 손에 공이 닿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핸드볼 반칙이 먼저 선언됐어야 했기 때문에 스페인의 페널티킥과 선제골 모두 인정돼서는 안 됐다는 입장이다.
재경기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에는 현재 5만 명이 넘는 서명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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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문에는 "스페인에 주어진 페널티킥 장면에서 야말이 손으로 공을 건드렸다. 프랑스는 경기 양상을 완전히 바꾼 첫 번째 실점을 허용해서는 안 됐다"라고 적혔다.
이어 "스포츠는 규칙에 따라 진행돼야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규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실제 재경기가 성사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FIFA 규정은 경기 중 내려진 심판 판정이 사후에 잘못된 것으로 평가되더라도 이를 이유로 경기를 다시 치르도록 규정하지 않는다.
당시 장면은 이반 바르톤 주심이 이끄는 심판진의 검토를 거쳤다. 심판진은 야말에 대한 디뉴의 반칙을 인정했고 스페인에 페널티킥을 부여한 기존 결정을 유지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도 경기 후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데샹 감독은 바르톤 주심의 일부 판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월드컵 준결승전을 맡을 심판으로 바르톤 주심이 배정된 것 자체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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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프랑스의 실수가 패배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점도 인정했다.
프랑스는 잉글랜드와 3·4위전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은 아르헨티나와 결승에서 만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 팬들의 분노는 청원으로까지 번졌지만 이미 심판진의 검토를 거쳐 내려진 판정이 뒤집히고 준결승전이 다시 열릴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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