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매출 2000만원'셰프됐다...'허무개그' 이진환 '인생 2막' 응원 ('특종세상')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7.17 05: 5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개그맨 이진환이 방송계를 떠난 뒤 월매출 2000만 원을 올리는 오마카세 셰프로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과거 '허무개그'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진환의 제2의 인생이 소개됐다.

2000년 MBC 공채 1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환은 데뷔 6개월 만에 허무개그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밤무대도 하고 광고도 찍으면서 20~21살에 만질 수 없는 돈을 벌었다"고 전성기를 떠올렸다.
하지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는 상황이 달라져 있었다.이진환은 "군대를 늦게 다녀왔는데 제대하고 보니 허무개그는 이미 추억의 개그가 돼 있었다"며 방송을 떠나 요식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횟집을 운영하던 그는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장사가 잘됐지만, 오픈 주방에서 우연히 들은 한마디에 큰 충격을 받았다."'개그맨 하다가 망가지면 이렇게 동네에서 작은 장사하는 거냐'는 말을 들었다"며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남에게 손 벌리지 않고 살 수 있을 만큼은 벌자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잠자는 시간까지 줄이며 독학으로 요리를 익힌 그는 오마카세 식당을 창업했고, 현재는 강남에서 프리미엄 오마카세를 운영하는 셰프로 자리 잡았다. 과거 한 방송에서는 현재 식당의 월매출이 1800만~2000만 원 수준이라고 밝히기도 했던 이진환.
무엇보다 이진환의 오마카세는 부모의 손맛도 담겨 있다. 그는 "일반적인 오마카세와 달리 어머니 음식이 함께 들어간다. 중간중간 묵은지 같은 한식 메뉴를 곁들인다"고 설명했다.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상당수도 부모가 4000평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농산물이다.
방송에서는 부모를 향한 미안함도 전했다.이진환은 "어릴 때는 시장에서 커피 장사를 하시는 어머니가 부끄러워 피해 다닌 적이 있다"며 "이제는 엄마 덕분에 제가 이렇게 먹고산다는 걸 안다. 그때 부끄러워했던 것이 너무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남들이 쉽게 하지 않는 요리를 목표로 복어 관련 최고 자격인 복어기능장 취득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제 가게를 오래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으며 그의 인생 제2막을 많은 이들도 응원하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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