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번쩍" 개그맨 이진환, '월매출 2000만원' 오마카세 셰프가 되기까지('특종세상')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7.16 23: 1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개그맨 이진환이 방송계를 떠난 뒤 오마카세 셰프로 제2의 인생을 일군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과거 '허무개그'로 사랑받았던 이진환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 따르면 이진환은 개그 활동 이후 생계를 위해 횟집 운영에 뛰어들었다. 가게는 입소문을 타며 성공했지만, 한 손님의 말이 그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그는 "오픈 주방이라 손님 이야기가 다 들렸다"며 "'개그맨 하다가 망가지면 이렇게 동네에서 작은 장사하는 거냐'는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회상했다.이어 "그때부터는 무조건 돈을 벌자는 생각뿐이었다. 남에게 손 벌리지 않고 먹고살 수 있을 만큼은 벌자는 마음으로 버텼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독학으로 요리를 익혔고, 오마카세 식당 창업에 도전했다. 꾸준한 노력 끝에 현재는 강남에서 프리미엄 오마카세 식당을 운영하며 월매출 2000만 원을 올리는 셰프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상당수는 부모가 직접 농사짓는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하고 있었다. 현재 부모는 4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진환은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음식을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복어 관련 최고 자격인 복어기능장 취득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모를 향한 진심도 전했다.이진환은 "어릴 때는 시장에서 커피 장사를 하던 어머니가 부끄러워 피해 다닌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는 우리를 먹여 살리려고 손님이 커피를 여러 잔 마셔도 말 한마디 못 하고 장사를 하셨다"며 "그런 엄마를 부끄러워했던 것이 너무 죄송하다. 이제는 엄마 덕분에 제가 이렇게 먹고산다는 걸 안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또 5년 전 손님으로 처음 만난 아내와의 일상도 공개했다. 이른 아침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다정한 남편의 모습은 물론, 부모를 자신의 오마카세 식당으로 초대해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까지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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