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신영이 '전유성 없는 전유성쇼' 무대에 올라 고(故) 전유성을 기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오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티켓 예매를 하루 앞두고 국내외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축제인 '부코페'는 올해도 대한민국 코미디를 대표하는 선후배 개그맨들과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개막 공연은 8월 21일 오후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말자쇼&개그콘서트 갈라쇼'가 축제의 포문을 열고, 국내 드로잉 퍼포먼스팀 크로키키 브라더스와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마임 아티스트 패트릭 코텟 모이네가 무대에 올라 웃음을 선사한다. 메인 MC는 지석진이 맡으며, 밴드 QWER이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무대는 '전유성 없는 전유성쇼'다. 이홍렬, 신봉선, 김신영, 졸탄이 출연해 대한민국 코미디의 큰 별이었던 고 전유성의 정신과 철학을 웃음으로 이어간다. 수많은 후배들에게 창의적인 코미디 감각을 심어준 전유성을 기리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과 박준형, 심현섭, 박성호, 임혁필, 박영진, 김지혜, 오지헌, 오정태, 박휘순 등이 출연하는 '갈갈이 개그콘서트 : 레전드의 귀환'도 관객들을 찾는다.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도 풍성하다. 송하빈, 김동하, 코미꼬, 대니초, 원소윤, 박진주, 김종찬, 신승수 등이 함께하는 '서울 코미디 올스타스'를 비롯해 유튜브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최성민, 남호연, 김승진의 'B급 청문회'도 여름밤을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스낵타운, 유스데스크, 뚝사대W, 빵원, 끼리끼리가 출연하는 '꽁트어셈블'과 곽범, 보따, 유스데스크, 희극인즈, 뚝사대W가 꾸미는 '만담어셈블'은 각각 콩트와 만담의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우석훈 코미디 단편선', 넌버벌 퍼포먼스 팀 '옹알스'의 공연까지 더해져 장르를 넘나드는 웃음을 예고한다.
'재팬 넌버벌 라이브 G팀(Japan Nonverbal Live G Team)', 패트릭 코텟 모이네의 '마임 드 리옹(MIME DE RIEN)', 코미디 매직쇼 '더블(Double)' 등이 해외 관객은 물론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의 마지막은 8월 30일 열리는 폐막 공연 '나는 개가수다'가 장식한다. 김대희, 조혜련, 이세영, 영기, 이지요, 이봉원 등이 무대에 올라 유쾌한 에너지로 '부코페'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