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미래 위한 투자' KBSA, 고교 투수 맞춤형 S&C 교육 진행…일본 선진 트레이닝 전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14 07: 5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고교 투수들을 위해 선진 트레이닝 기법을 전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3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고교 투수를 위한 Strength & Conditioning(S&C) 트레이닝 기법 전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용되는 최신 S&C 프로그램을 국내 아마추어 야구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투구 과정에서 어깨와 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암 케어(Arm Care)'와 관절의 올바른 움직임을 위한 가동성 훈련을 중심으로 성장기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선수 생명 연장에 초점을 맞췄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고교 투수들을 위해 선진 트레이닝 기법을 전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 KBSA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고교 투수들을 위해 선진 트레이닝 기법을 전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 KBSA

강의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은 미야모토 타케시 S&C 코치가 맡았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선수단을 지도했던 미야모토 코치는 투구 전후 관리 루틴부터 지면 반력을 활용한 파워 트레이닝, 포지션별 가동성 드릴까지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교육은 참가 인원에 맞춘 밀착 지도를 위해 총 5회차로 나눠 진행됐다. 중앙고, 선린인터넷고, 경기고, 성남고, 안산공업고, 서울동산고 등 약 120명의 고교 선수들이 참가해 최신 트레이닝 기법을 직접 체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학생 선수들뿐 아니라 지도자와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11일에는 고교 코치진과 트레이너, 학부모를 대상으로 별도의 강습회를 열어 최신 S&C 이론과 실기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파이널 서초캠퍼스와 한성대학교 상상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한 고교 투수는 "투구 전 팔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배웠다"며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훈련을 직접 익혀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지도자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검증된 훈련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팀 훈련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양해영 KBSA 회장은 "학생 선수들이 부상 없이 성장하는 것이 곧 한국 야구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아마추어 현장에 표준화된 S&C 커리큘럼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A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9월 U-15 중학생 대상 트레이닝 교육을 비롯해 U-18·U-23 국가대표 소집 기간 교육, 온라인 영상 콘텐츠 제작·보급 등 선수 육성과 부상 예방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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