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충격’ 폰세가 쓰러졌다! 꽈당 보크→수비 도중 부상 교체, 허무하게 끝난 1639일 만에 ML 복귀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3.31 08: 51

KBO리그 MVP가 쓰러졌다. 
폰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남기고 부상 교체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이었던 2021년 10월 4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639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은 폰세. 제이크 맥카시(중견수) 헌터 굿맨(포수) 윌리 카스트로(2루수) 에제키엘 토바(유격수) TJ 럼필드(1루수) 트로이 존스턴(우익수) 조던 벡(좌익수) 카일 캐로스(3루수) 에두아르드 줄리엔(지명타자) 순의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했다.  

MLB.com 중계화면 캡처

[사진]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폰세는 0-0이던 3회초 선두타자 캐로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줄리엔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첫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폭투로 득점권 위기가 이어졌고, 후속타자 맥카시 타석 때 투구를 하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보크가 발생했다.
폰세는 1사 3루에서 안정을 찾고 맥카시에게 내야땅볼을 유도했다. 그런데 투수와 1루수 사이 애매한 지역으로 향하는 타구를 쫓아가다가 또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상당한 통증을 호소했다. 그 사이 3루주자 캐로스가 득점. 폰세는 가까스로 몸을 일으켰으나 의무진의 경기 불가 판정과 함께 구단 카트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폰세는 지난해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최고 외국인투수로 거듭났다. 데뷔 첫해임에도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180⅔이닝 38자책) WHIP 0.94 피안타율 .199의 압도적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252개), 승률(.944)에서 1위에 올라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KBO 정규시즌 MVP,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폰세의 차지였다.
폰세는 이에 힘입어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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