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34)의 새로운 행선지가 남미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라질 구단 헤모가 린가드 영입을 추진 중이다.
브라질 '글로부(ge)'는 18일(한국시간) 헤모가 린가드 영입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은 이미 공식 제안을 전달했고, 시즌 잔여 기간 계약을 목표로 협상이 진전된 상황이다. 양측 대화는 수주 전부터 이어졌으며 최근 들어 합의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1군에서 385경기에 출전해 77골을 기록했다. 이후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턴, 더비 카운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등 잉글랜드 무대를 두루 거쳤다.

최근 두 시즌은 K리그 FC서울에서 보냈다.

린가드는 FC 서울과의 계약에 포함된 해지 조항을 발동하며 결별을 선택했다.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정리됐다. 선수 본인과 주변의 판단이 겹쳤다. 여전히 유럽 정상급 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확신, 그리고 다시 주목받는 무대에 서겠다는 결심이다.
서울에서의 시간은 짧았지만 강렬했다. '사업 차 한국행'이라는 시선 속에 출발했으나, 린가드는 꾸준한 출전과 헌신으로 우려를 지웠다. 주장 완장을 찼고, 라커룸의 중심이 됐다. 두 시즌 동안 공식전 67경기 19골 10도움. 수치와 태도 모두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차기 행선지로는 한때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유력했다. 웨스트햄과의 접촉이 있었지만 최종 단계에서 무산됐다. 이후 판이 바뀌었다. 라리가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리그 노출도, 경기 스타일 적합성, 즉시 전력 가능성까지 계산이 맞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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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구체적인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이탈리아 다수의 팀이 린가드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있었으나, 후속 보도가 없는 상황이다.
브라질 무대 도전이 현실화될 경우, 린가드는 아시아와 유럽을 넘어 남미까지 커리어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실제 계약 체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