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배 러브콜 받았다더니…‘충주맨’ 김선태, 결국 충주시청 떠난다 ‘사직서 제출’[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2.13 17: 16

‘충주맨’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은 김선태 주무관이 충주시청을 떠난다. 공무원 연봉의 두 배에 달하는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던 만큼, 그의 선택과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선태 주무관은 전날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말 퇴직할 예정이다. 현재는 남아 있는 연차 휴가를 소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시 관계자는 “아직 사직서가 공식적으로 수리된 단계는 아니다”라며 “본인이 사직 의사를 분명히 밝힌 만큼 절차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부적으로도 예고 없이 전해진 사직 의사에 다소 갑작스럽다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끌며 ‘충주맨’이라는 별명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충주시청 홍보담당관 산하 뉴미디어팀장으로서 패러디와 밈을 활용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고, 해당 채널은 현재 구독자 수 97만 명에 육박한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그는 2023년 말, 임용 7년 만에 6급으로 초고속 승진하기도 했다.

공무원 신분이었지만 화제성은 웬만한 인플루언서를 뛰어넘었다. 김선태 주무관은 MBC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지상파 예능에 출연하며 ‘충주가 낳은 스타’로 주목받았고, 이후 각종 유튜브 예능에서도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공직 생활의 현실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에 출연했을 당시, 화제를 모았던 ‘드라우닝’ 무대에 대해 “행사에서 외지인들이 많이 왔다며 축하무대를 부탁받았다. 사실상 강제로 하게 된 거다”라며 “초과 근무 수당이 한 시간에 1만3000원 정도라 1만3200원을 받았다”고 밝혀 씁쓸함을 전했다.
반면 김선태 주무관은 공직 밖에서의 제안도 공개했다. 2024년 유튜브 ‘아침먹고가2’에 출연해 “중앙부처나 회사 쪽에서 러브콜이 온다”며 “지금 공무원 연봉의 두 배 수준 제안도 있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직을 떠나기로 한 김선태 주무관이 ‘충주맨’이라는 브랜드를 발판 삼아 어떤 새로운 길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무원에서 전국구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은 그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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