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황보라, 음주운전 면허취소됐는데…교통사고 연출로 공구 “신중하지 못했다” 사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2.13 11: 47

  배우 황보라가 교통사고를 연출한 공동구매 홍보 영상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직접 사과 입장을 밝혔다.
황보라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황보라입니다. 이전에 올라온 공구 영상과 관련해 신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황보라는 지난 11일 개인 SNS에 마카다미아 공동구매 홍보 영상을 게재했다. 문제의 영상은 야간 운전 중 갑작스러운 교통사고가 난 듯한 연출로 시작됐다. 황보라는 비명을 지르며 긴박한 상황을 표현했으나, 곧 미소를 지으며 분위기를 전환해 “마카다미아 먹을래?”라고 말하며 제품 홍보에 나섰다.
영상 설명에는 제조사 본사와 진행하는 할인, 빠른 배송 등을 강조하며 “맥주에 잘 어울리는 고급 안주”, “다이어트 야식으로 제격”이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그러나 생명과 직결되는 교통사고 상황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 설정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단순히 제품을 알리기 위한 연출로 보기엔 소재 선택이 지나치게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황보라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다. 그는 2007년 12월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5%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당시 황보라는 자숙에 들어갔으나,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라듸오 데이즈’ 개봉을 앞두고 비교적 빠르게 복귀했다.
이 같은 전력이 재조명되며, 이번 교통사고 연출 홍보 영상이 더욱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황보라는 논란이 확산되자 사과문을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경솔한 마케팅 방식이 남긴 아쉬움 속에, 향후 그의 행보에 더욱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