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사사키 로키(24)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타릭 스쿠발(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을 영입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최근 다저스가 유망주 자이아 호프(21), 잭슨 페리스(22)에 사사키를 포함한 3대1 트레이드를 통해 스쿠발을 데려올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쿠발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좌완 투수로, 자금력이 풍부한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트레이드 패키지 자체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실행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매체는 “사사키까지 포함한다면 스쿠발 영입에는 과분한 대가다”라고 했다. 이어 “문제는 다저스가 이 트레이드를 감수할 이유가 있느냐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5/202602051246776040_698418b884c0c.jpg)
일본 여론도 좋지 않다.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격분했다. 매체는 “사사키 로키 방출로 스쿠발 영입은 ‘악수’다”라고 전했다.
![[사진]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5/202602051246776040_698418b92ce01.jpg)
스쿠발을 영입할 경우 계약 연장이 전제돼야 하며, 그 과정에서 팬들의 지지가 높은 사사키를 내보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다. 매체는 “젊은 자원을 대거 포기하는 선택은, 이미 고령화가 진행 중인 다저스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보류가 더 합리적인 판단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7세인 반면, 블레이크 스넬은 33세에 접어들었고, 야수진 역시 프레디 프리먼(36)을 중심으로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유망주를 연이어 방출할 경우, 장기적으로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 “젊은 선수를 꾸준히 영입해야 한다”는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의 말과 다르다.
단기 성과를 위해 미래를 내주는 ‘트레이드’가 다저스에 필요한 선택일지, 다저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5/202602051246776040_698418b9bc0a6.jpg)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