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연루 NO" 해명에도 조세호 또 하차 요구..‘유퀴즈’·‘1박2일’ 고정 어쩌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2.05 19: 18

코미디언 조세호를 둘러싼 ‘조폭 지인 루머’가 확산되는 가운데, 소속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선을 그었음에도 네티즌들의 하차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4일 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최근 SNS에서 제기된 조세호 씨가 특정 지인에게 고가 선물을 받았다는 등 각종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앞서 한 SNS 계정은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하며 자주 어울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계정은 “최씨라는 인물이 지역 폭력 조직의 실세이며,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과 자금 세탁에 연루됐다”고 주장하며 조세호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SNS에는 조세호가 최씨와 함께 포옹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사진까지 공개되며 논란에 불을 붙였다.이에 대해 소속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생긴 지인 관계일 뿐, 어떠한 대가성 선물이나 부적절한 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유퀴즈’ 공식 계정에는 하차 요구 빗발치고 있다. 조세호 측의 즉각적인 부인에도 온라인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 실제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SNS에는“유재석 이미지 망치지 말고 스스로 하차하세요”
“조세호 계속 출연시켜도 되나요?”“제작진도 검증 좀 하라”등의 댓글이 줄줄이 달리며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조세호가 최씨를 ‘단순 지인’이라고 인정한 점 또한 네티즌들의 비판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일부는 “단순 지인이라는 해명이 오히려 이상하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 논란은 조세호의 과거 방송 관련 논란까지 함께 소환시키며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특히 ‘유퀴즈’에서 ‘유방암 환자’ 박미선과 인터뷰를 나눈 직후, 그 이전에 ‘유방암 술 파티’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진정성 논란이 일었던 점이 재조명되면서 비난 강도가 더욱 올라갔다.
현재 조세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2 ‘1박 2일’ 시즌4 등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프로그램 모두 이미지와 신뢰도를 중시하는 예능이기에,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제작진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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