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 가진 LAFC, 신뢰 보여줘 고맙다" SON 절친 요리스, 재계약 손내민 구단에 감동... 1+1 계약 성사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12.05 16: 10

골키퍼 위고 요리스(38)가 LAFC와 재계약을 맺었다. 
LAFC는 5일(한국 시각) 구단 채널을 통해 요리스와 2026년까지 이어지는 새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지난 시즌 요리스는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했다. 이중 14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US 오픈컵 우승과 리그스컵 준우승을 이끌며 핵심 역할을 했다. 나이가 무색하게 2025시즌에도 여전한 활약을 자랑했다. LAFC 서부 콘퍼런스 3위 도약에 기여했다.  

[사진] 요리스 / LAFC

조만간 사령탑이 바뀌는 LAFC에 '베테랑' 요리스는 존재는 보탬이 될 것으로 봉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LAFC는 그의 경험과 리더십이 전환기를 맞이하는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 재계약을 서둘렀다. 
요리스는 “LAFC와 여정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라며 “이 팀이 가진 야망과 명확한 문화를 처음부터 느꼈다.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고 우승을 바라보겠다. 구단이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요리스 / LAFC
존 토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요리스는 합류 순간부터 리더였다”라며 “경기장 안과 밖에서 보여준 품성과 경기력은 팀 발전에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요리스는 OGC 니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올랭피크 리옹과 토트넘을 거치며 세계적 수문장으로 성장했다. 반사 신경과 위치 선정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도 영향력을 보여줬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끌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올해 요리스는 LAFC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구단 체제가 바뀌는 가운데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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