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33)의 리버풀 내 입지가 좁아지면서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살라가 2026년 여름 안필드(리버풀 홈 구장)를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419경기 250골을 기록한 대표 공격수다. 클럽 역대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사진] 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5/202512051129774330_6932488420c44.jpg)
'리빙 레전드'로 영원할 것 같았던 살라는 지난달 30일 웨스트햄전에서 18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제외되며 '입지 불안'에 시달리는 것 아니냔 시선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리버풀(리그 8위) 순위가 추락하면서 세대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란 지적도 맞물린다.
살라를 영입하고 싶은 사우디리그는 이런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또 다른 매체 '토크스포츠'는 "알 힐랄과 알 카디시아가 살라 영입을 위해 초대형 계약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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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속단하기 이르다고 경계했다. 그는 '마켓 매드니스' 팟캐스트에서 “리버풀 내부에선 조용하다. 살라 대체자를 찾는 움직임은 아직 없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슬롯 리버풀 감독은 웨스트햄전에서 살라를 벤치에 둔 이유를 둘러싼 잡음을 차단했다. 그는 “살라는 오래 팀 중심에서 역할을 해왔다. 여전히 경기장에서 보고 싶은 선수다. 골과 결정적인 장면을 만드는 능력은 특별하다”라며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선수들이 매일 최선을 다한다. 살라도 웨스트햄전 다음날 성실히 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리버풀 부진이 이어지며 슬롯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팀은 7승 1무 6패 승점 22점으로 8위에 머물고 있다.
'팀토크'는 리버풀 수뇌부가 감독 교체 시 크리스털 팰리스의 올리버 글래스너를 후보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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