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7기 영식이 용담에게 분노를 샀다.
4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남성 선택의 마지막 데이트가 시작되었다. 이미 사계 데이트를 끝내고 온 용담은 24기 영식에게 남성적 호감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용담은 “24기 영식이 나에 대해 진심인지도 모르겠고, 나는 일단 남자로 느껴지지 않았다”라며 토로했다.
용담은 “사계 데이트를 갔는데 27기 영호가 생각나더라. 그걸 알아보려고 27기 영호랑 데이트를 해 보고 싶다”라며 마지막 데이트를 기대했으나, 24기 영식은 방송 때 화제가 됐던 그 장면처럼 용담을 향해 달려왔다. 남성 출연자들은 배를 잡고 웃으며 역시 24기 영식이라는 식으로 추켜세웠다.
용담은 “유쾌하지 않았다. 24기 영식을 방송 이미지로 안 대하려고 했다. 그런데 24기 영식이 그렇게 달려오고, 배경음으로 사람들이 깔깔 웃더라. 내가 이 사람들의 웃음거리인가? 머리에 뚜껑이 열렸다”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데프콘은 “그런데 이렇게 되기까지 용담도 기인한 바가 있다. 초반에 별 보러 가자, 이런 말을 하지 않았냐”라며 지적했다.
용담이 과거 한 말이 불씨가 된지는 모르나, 27기 영식의 큰 목소리와 장난기는 용담을 분노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장미는 “남자 출연자들 다 달려가자고 했다더라”라며 애써 달랬다. 용담은 “그래서 달려오는 걸 보고 다 처웃는 거야. 그걸 보고 다들 ‘24기는 다르다’라면서 깔깔대는데, 진짜 다 싸대기 때리고 싶었다. 아니, 꿀밤 때리고 싶었다. 24기 영식을 그냥 조롱거리로 생각하는 거다”라며 “27기 영식 쟤 목소리밖에 안 들려. 쟤가 크게 말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용담은 24기 영식과 결국 데이트를 나가며 이 부분을 지적했다. 용담은 “24기 영식이 직진하든 상관없다. 주변에서 웃고 그러는 게 조롱이다. 나는 그런 게 너무 싫다. 특히 27기 영식 그 사람이 대놓고 엄청 깔깔 웃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24기 영식은 “27기 영식 그 형도 달려갔고, 다들 그러자고 한 거다”라며 눈치없이 남성 출연자들의 편을 들었다.
용담은 “그것과 별개로 뒤에서 박장대소를 하면서 웃음거리가 된 건가, 싶었다”, “여기 나와서 이미지 탈피한다면서 왜 가만히 있냐. 하지 말라고 할 수 있지 않냐”라며 “여기는 이성을 찾으러 온 건데 남자다움이랑 아예 다른 것 같다. 이미지 탈피하려고 왔는데 굳혀버린 것 같다”라면서 24기 영식이 남성 출연자들을 마냥 비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27기 영식과 잘 되어가던 장미마저 27기 영식에게 "24기 영식 너무 놀리지 마라. 그렇게 웃으면 진심이 아닌 걸로 보이잖아"라고 말할 정도였다.
용담은 “그래서 저는 27기 영식을 보면 얄밉다. 자기는 노선이 정해졌다 이거다. 본인은 관찰자 입장인 거다”라며 24기 영식에게 말했다. 24기 영식은 “그 형님도 저를 응원하긴 하는데”라며 끝끝내 27기 영식의 편을 들었다.
용담은 “27기 영식에게 그러지 말라고 할 수도 있는 거고, 편을 들지 말아라”라고 말하더니 이윽고 대단히 분노했다. 이에 24기 영식은 “웃음거리에 연관되게 해서 죄송하다”라며 공손히 사과했으나 용담은 “24기 영식도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주변인들에 대한 충고를 한 번 더 차갑게 날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