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아빠가 된 배우 송중기가 재혼 후 솔직한 사생활 오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홍보차 출연한 예능에서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하는가 하면, 행복한 일상도 팬들과 공유하고 있다.
지난 3일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 스튜디오의 유튜브 채널에는 팬미팅을 준비하는 송중기의 영상이 공개됐다. 송중기는 팬미팅을 하는 소감부터 소소한 일상까지 공유했다.
이날 송중기는 “하루에 커피 두 잔 마시는 것 같다. 아침에 카푸치노 한 잔, 점심 지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는 것 같다”라면서 일상의 사소한 부분도 언급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생각?’에 대해 묻자 “어제 한화 이글스가 이겼나, 졌나. 경기 보다가 잠들었다. 8회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한화 이글스의 팬으로 유명하다.

또 송중기는 ‘아침식사와 저녁식사 중 중요한 것’에 대해 “무조건 저녁 식사다. 아침을 잘 챙겨 먹는 편이 아니다. 저녁에 맛있는 걸 듬뿍 먹어야지 하는 편”이라고 설명하면서, “하루 중에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 고르기 힘들다. 해 뜰 때, 해 질 때 둘 다 좋아한다. 하나만 고르자면 해 뜰 때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송중기는 요즘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에 대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마실 카푸치노 만들면서 거기에 계피가루 뿌릴 때다. 살짝 꿀을 넣어줘야 한다. 행복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 케이티와 함께 하는 아침 시간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송중기는 좋아하는 계절에 대해서도 “사계절 중에는 가을인데,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늦여름이다. 더위도 많이 타고 추위도 많이 타서 가을이 오기 전 여름을 좋아한다. 2~3주 정되 될 것 같다. 짧다”라고 말하며, 팬들과 사소한 부분까지 공유했다.

송중기는 지난 2023년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아들과 딸을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재혼 후에는 예능에서 자주 아내와 아이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지난 9월 드라마 ‘마이 유수’ 홍보차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했을 당시 아내와 두 아이에 대해 언급하며, “가정이 생기고 적당한 책임감이 생기고 그걸 제가 컨트롤할 수 있는 약간의 내공이 생긴 것 같다. 누군가를 책임져야 한다는 게 설레면서 삶의 의욕이 생기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