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가 공개열애 중인 배우 김우빈과 결혼발표를 한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민아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루이비통의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신민아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오프숄더 미니드레스를 선택했다. 드레스는 전체적으로 은빛 메탈릭 소재 위에 바로크풍 플라워 패턴이 입체적으로 수놓여 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볼륨감 있는 퍼프 소매가 구조적인 실루엣을 완성하며, 우아함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담아냈다.
특히 그는 화려한 의상에 반전 매력을 더하듯, 액세서리를 최소화하고 심플한 실버 네크리스와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줬다.
하이패션 감각은 화이트 롱부츠와 미니 화이트 백으로 완성됐다. 매끄러운 가죽 부츠는 다리를 길고 곧게 연출했으며, 밝은 컬러의 백이 룩 전체에 산뜻한 밸런스를 더했다.
헤어는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살린 하프 업 스타일, 립 포인트는 비비드한 레드 톤으로 생기를 불어넣었다. 세련됨 속에 생동감을 잃지 않는 완벽한 패션 감각을 보여준 자리였다.
무엇보다 영하 10도의 날씨와 바람에 신민아는 결국 눈에 눈물이 맺혀 흘렀고 눈물을 닦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신민아는 연인 김우빈과 결혼발표 후 첫 공식석상이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오는 12월 20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지난달 청첩장이 공개되기도 했다. 청첩장에는 ‘김우빈, 신민아의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함께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2025년 12월 20일 오후 7시라는 결혼 날짜와 시간이 적혀 있었다.
이 글은 김우빈이 직접 썼으며, 청첩장의 그림은 신민아가 직접 그렸다. 신민아는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남녀 캐릭터를 그리면서 예술 감각을 드러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신민아와 김우빈이 직접 글을 적고 그림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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