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kg 감량' 풍자, 소개팅 기대했는데..면전에 "XX 진짜" 쌍욕(줄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2.02 17: 50

방송인 풍자가 실망스러운 소개팅 상대에 분노 했다.
1일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채널에는 "친구의 플러팅을 목격한 초보 유튜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현아의 줄게' 코너에는 절친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껏 꾸미고 등장한 풍자는 "오늘 누구 오는데"라고 물었고, 조현아는 "소개팅남"이라고 답했다.

이에 풍자는 "나 미치겠다 진짜"라며 "조금 떨리는데"라고 설렘을 드러냈고, 조현아는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 살짝만 말해봐라"라고 이상형을 물었다.
풍자는 "권순일 빼고 박용인 뺴고 그럼 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조현아는 "그럼 다 돼? 오케이"라고 말했다. 이후 잠시 침묵하는 조현아에 풍자는 "말이 부쩍 줄었다 현아야?"라고 의심했고, 조현아는 "이거 방향이 반대로 돼있어서"라고 말을 돌렸다.
그는 "겨울이고 우리 얼마나 또 연말에 회포 풀일이 많겠냐. 그래서 자리를 내가 만든거다. 언니가 스케줄 될때까지 내가 매달 물어보긴 했지만"이라고 말했고, 풍자는 "내가 너네 채널 안 나온것도 아니고 ‘조평밤’ 나갔고 갑자기 ‘줄게’ 해서 나가고. 이름만 바꿔가지고. 지금 주위 친한 사람들 너무 돌리는거 아니냐. 너 이러다가 또 새로운 프로그램 ‘조현아의 스테이’ 이런거 나오면 또 부를거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조현아는 "적어둬 조현아의 스테이 괜찮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들어왔고, 조현아는 "어 왔다왔다"라고 말했다.
입구에서 등을 지고 앉아있던 풍자는 "어머 어떡해"라고 긴장했고, 조현아는 "잠깐 아직 돌아보지 마"라며 "오셨어요? 마이크 거기서 달고 시작할게요. 좀만 기다려주세요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바람잡았다.
이에 풍자는 "혹시 그분 아니냐. 이번에 너네 뮤비에"라고 기대를 표했고, 조현아는 "이쪽으로 모시겠습니다"라며 또 다른 게스트를 풍자의 옆자리로 안내했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권순일이었고, 해맑은 권순일의 얼굴을 본 풍자는 단숨에 정색하며 "XX진짜.."라고 분노했다. 면전에서 욕을 들은 권순일은 "너무한거 아니냐 그래도. 그정도는 아니잖아요 제가. 그 정도예요?"라고 억울해 했고, 풍자는 "제가 오기전에 그랬다. 소개팅이라 그래서 이상형이 뭐냐길래. 권순일, 박용인만 빼달라 했는데 권순일이 왔네요"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권순일은 "박용인은 괜찮은거냐"라고 물었고, 풍자는 "둘다 빼달라고 했다"라고 발끈했다. 이에 권순일은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고, 풍자는 농담이라며 "오랜만이다"라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조현아는 "언니 많이 꾸미고 왔다. 오늘 예쁘다. 수지룩이다"라고 말했고, 권순일은 "어떤? 용인 수지 말하는거죠?"라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그러자 풍지는 "수지구"라고 수긍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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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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