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이주승 母에 "엄마"라 부르는 이유..특별한 인연 공개 ('나 혼자 산다')
OSEN 배송문 기자
발행 2025.11.29 07: 1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구성환이 절친 이주승의 어머니와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향·강지희·김진경·이경은·문기영)에서는 구성환이 ‘여사친 모임’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성환은 여사친 이세나 등과 함께 해물포차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구성환의 절친 이주승의 어머니도 동석해 눈길을 끌었다.
구성환은 “오랜만에 봐서 좋다”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이주승의 어머니는 구성환을 위해 직접 준비한 김장 조끼를 선물했다. 구성환은 “색깔이 예쁘다”며 바로 착용한 뒤 “엄마, 진짜 고마워요”라고 인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구성환은 이주승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 “주승이 때문에 친해졌지만, 엄마도 완전 열려 있는 친구다. 못 나눌 얘기가 없을 정도로 친하다”고 설명했다. 또 “주승이 집이 아지트였다. 1차, 2차 놀다가 마지막엔 3차로 엄마 집에 가면 엄마랑 놀았다. 주승이가 바쁘면 주승이 없이도 만났다”고 말하며 각별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모임 중 구성환이 어머니에게 직접 음식을 먹여주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주승의 어머니는 구성환에게 “자세히 보면 엄청 귀엽게 생겼다. 눈만 어떻게 하면 다 어울린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야기 도중 구성환이 눈물을 보이자, 이주승 어머니는 휴대전화를 꺼내 그 모습을 촬영하는 유쾌한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보다가 괜히 울컥했다… 이런 관계 진짜 보기 힘듦.” “둘의 인연 너무 아름답다. 오래도록 이어졌으면 좋겠다.”, “웃는 와중에도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느껴져서 눈물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구성환은 지난 2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9세 때 어머니를 떠나보낸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가 위암 말기로 돌아가셨다. 4년간 병실에 계셨다. 어린 나이에 충격이었다. 그 어린 나이에도 사람이란 존재가 내일도 사라질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한편 구성환은 1980년생(45)으로,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데뷔한 후 ‘파친코’, ‘솔로 라이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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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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