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 여부 불투명해지자 팬들 걱정↑
‘연예계 대표 장기 연애 커플이었던 김우빈–신민아 커플이 오는 12월 20일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축가후보로 거론되던 엑소 도경수(D.O.)의 참석 가능성이 급격히 불투명해지며 팬들의 아쉬움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 소속사 “결혼식, 12월 20일 비공개… 사회·주례·축가 다 미정”

김우빈·신민아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며 결혼 사실을 알렸다.결혼식은 서울 신라호텔, 가족 및 친지만 참석한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된다.혼전임신설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OSEN 취재에 따르면 “날짜와 장소 외에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사회·주례·축가 모두 미정”이라고 소속사는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팬들이 가장 기대한 축가 후보는 단연 도경수였다. 21일 방송된 tvN ‘콩콩팡팡’ 멕시코 편에서김우빈·이광수·도경수의 로드트립 장면이 공개됐기 대문. 차 안에서 음악을 고르던 중, 김우빈이 직접 “경수 노래 틀어줘!”라고 말하자 도경수는 자신의 곡 ‘Popcorn(팝콘)’을 재생했다.
세 사람은 노래를 합창하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고, 김우빈은 하이라이트 가사에 “아이 좋다!”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곡의 가사는 “처음 만난 그날의 장면/ 콩깍지가 씌워진 듯 예뻐 보여' 등이 있었고, 신민아와 김우빈의 첫 만남(광고 촬영)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온라인에서는 자연스럽게 “도경수 축가설”이 급속 확산됐다.
#. 그러나… 도경수, 같은 날 ‘멜론뮤직어워드’ 일정
하지만 결혼식은 물론 축가도 불투명한 상황.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경수는 김우빈과 신민아 결혼식 당일, 오후 5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에 엑소 멤버들과 함께 참석해야 한다. 엑소의 군백기 종료 후 첫 단체 무대로,그에게도 사실상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일정이다.
결혼식은 오후 7시 신라호텔이지만 행사 규모·리허설·무대 종료 시간 등을 고려하면 시청자·팬들은 현실적으로“참석도 어렵고, 축가는 더더욱 불가능”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보고 있다.
도경수의 스케줄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축가 도경수면 레전드였는데… 너무 아쉽다.”“하필 같은 날 같은 저녁 시간에… 스케줄이 너무 빡세다.” “우빈–경수 케미를 보면 축가가 딱인데, 현실의 벽이 크다.”“엑소 단체 무대는 절대 비울 수 없으니… 참석은 힘들 듯.” “둘의 10년 연애 스토리 생각하면 ‘팝콘’ 축가가 운명인데…”라는 반응. 기대감이 가장 컸던 만큼실망과 걱정이 동시에 이어지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소속사 입장은 “사회·축가 모두 미정”이며 세부 구성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예상 밖의 깜짝 참여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실적 여건만 놓고 보면 도경수의 축가 또는 직접 참석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팬들은 10년 연애 끝 결혼에 이르는 두 사람을 향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커플”,“콩깍지 제대로 씌인 사랑 오래가길”, “두 사람 오래 행복하길 바란다”며 여전히 뜨거운 축복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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