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용담이 마침내 24기 영식에게 폭발했다.
27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4기 영식이 용담에게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 솔로 민박에 등장한 24기 영식을 못 알아보는 여성 출연자는 없었다. 본편 당시 저돌적인 모습과 독특한 언행으로 여러 모로 화제가 됐던 24기 영식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드러내고자 했다. 또한 자신을 보며 웃는 여성 출연자들에게 나름껏 그때를 인정하며 연신 웃음을 유발하고자 했다.
그러나 24기 영식이 첫인상으로 꼽았던 튤립은 어떤 시그널도 받지 못한 채 그의 마음을 언질 받자 당황했다. 그렇게 24기 영식의 마음은 거두어졌다. 아울러 여성 선택 데이트에서 0표를 받은 그는 크게 상심했다. 운동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슈퍼 데이트권을 따기 위해 공부를 했다. 그러다 미스터 백김을 만나 술을 마신 그는 24기 옥순에게 전화해 막말을 곁들인 푸념을 했다. 24기 옥순은 "넌 악귀가 씌어야 해"라며 간단 명료하게 조언했다.
24기 영식은 용담에게 직진하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결국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 여성 출연자 중 24기 영식에 대해 가장 잘 웃어주고 재미있어 했던 건 용담이었다. 그러나 용담은 27기 영식, 27기 영호가 눈에 들어왔던 터라 24기 영식에 대해선 다소 고민하는 표정이 되었다.

용담은 “24기 영식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방송 이미지도 있고, 장거리 문제도 있다. 일대일로 데이트를 해 보고 결정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일단 장거리가 문제였다. 용담은 오랜 해외 생활로 자신에게 결정을 미루지 않는 남성을 원하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기약도 확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캐릭터 '양관식' 같은 인물을 원하고 있으며, 이전 연애 중 대구에 사는 사람과 장거리 문제로 헤어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24기 영식은 창원에 살지만, 다정한 남자가 되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것은 용담에게 먹히지 않은 코드였다. 이를테면 '공주님'이라고 수시로 불러 용담을 곤란하게 한다든지, 용담이 타야 할 차 문을 열어주는 행동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있었다. 용담은 대놓고 "나도 손이 있다", "느끼하다"라며 말렸으나 24기 영식은 듣지 않았다. 마침내 차 안에서 용담은 현실적인 문제를 거론하며 24기 영식을 거절하는 내색을 보였다.

24기 영식은 “외모도 예쁘고, 성격도 잘 맞는 거 같았다. 점점 더 스며들었다”라며 용담에게 푹 빠진 티를 냈다. 용담은 다음 주 예고편에서 "내가 말을 똑바로 안 했나보구나?"라며 싸늘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27기 영식의 모습을 보며 “저 놈이, 문제야. 24기 영식. 정말 한 대씩 싸대기, 아니, 꿀밤으로 한 대 때려주고 싶다니까”라며 부글부글 끓는 표정으로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