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 특집' 27기 영식 · 24기 영식의 활약···용담·장미 불같이 분노('나솔사계')[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1.28 07: 4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최종 선택을 약 하루 반 남긴 가운데 남성 출연자들의 잇따른 언행으로 여성 출연자들의 심기가 불편해졌다. 
27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사흘 차를 맞이한 솔로 민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18기 영철과 튤립은 훈훈하게 사계 데이트를 수락하는 분위기가 성사됐지만 24기 영수가 튤립에게 신청하면서 분위기는 묘하게 변했다.

튤립은 24기 영수를 아예 배제한 게 아니었다. 튤립은 “사계 데이트권을 쓰셨을 때 고마웠지만 죄송했다. 저는 수동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먼저 해주면 감사하다. 그런데 또 미안한 거다”라며 나름 자신이 추구하는 남성상을 실천한 24기 영수가 마음에 남은 듯했다.
튤립은 “18기 영철님이 남자로서 매력도 좋고, 편하고, 집도 멀지 않다. 그래도 저분 첫인상은 장미님이셨을 텐데. 그게 생각이 난다. 나는 간식 선택 때부터 모두 18기 영철이었다”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더군다나 그는 첫인상에 의미를 많이 두는 편이었다. 
그러나 18기 영철은 “저는 100%는 아니다. 누구는 외모가 100%라고 하지만, 저는 제 기준의 범주만 넘으면 상관이 없다. 저는 대화가 진짜 중요하다. 이야기가 정말 잘 통해야 한다. 저는 튤립님이랑 대화가 정말 합이 좋았다고 생각했다”라며 대화가 통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튤립은 18기 영철의 첫인상이 장미라는 점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18기 영철은 튤립의 마음을 서운하게 만드는 멘트는 하지 않았다.
오히려 18기 영철과 24기 영수는 튤립에게 정중하고 다정하게 굴었다. 18기 영철은 “대충 알 거 같다. 여기 와서 생각 안 많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라며 고민이 많은 튤립에게 넌지시 말했고, 24기 영수는 “고민이 참 많으신 스타일이다. 쉽게 물어본 건데 되게 힘들어하신다. 우유부단하시구나”라면서 “이럴 때 이기적으로 해라. 본인을 위한 결정을 해라”라며 튤립을 응원했다.
그러나 24기 영식은 일대일 데이트를 나서면서 용담에게 어필하지 못했다. 용담은 “저는 한 살 한 살 먹어가는 여자다. 애를 낳을 거도 생각을 하면, 허투루 선택할 수 없다. 사실 그냥 끌리는 것만 생각하면 27기 영식에게 끌렸다. 그러나 순환 근무 이런 걸 생각하니 그럴 수 없었다”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24기 영식과는 100% 장거리 연애이기 때문에 그가 고려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또한 용담은 24기 영식이 남자로 느껴지지 않았다.
24기 영식은 식을 줄 몰랐다. 용담은 "느끼하다"라며 진저리를 치더니 다음 주 예고편에서 “내가 확실하게 말을 안 했나 보구나?”, “저 놈이, 문제야. 24기 영식. 정말 한 대씩 싸대기, 아니, 꿀밤으로 한 대 때려주고 싶다니까”라며 싸늘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27기 영식은 장미와 데이트를 나서면서 "긴장할 필요가 있나?"라는 말에 장미를 싸늘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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