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여자 연예인 연애 상담 多···남자보단 별장이 좋아"('옥문아들')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1.28 07: 4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모델 한혜진이 연애 고민 상담에 대한 대처법을 알렸다.
2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모델 한혜진이 등장했다. 그는 7년 동안 호흡을 맞췄던 김숙, 주우재와 재회했으나 쿨한 태도로 그들과 인사를 나누어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김숙이랑 한혜진은 계기가 있다. 태국에 여행을 간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김숙은 진짜 이상한 언니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김숙은 “내가 처음으로 긴 휴가가 생겨서 미국 여행을 갔다. 비자에 문제가 있어서 이틀 정도 공항에서 대기를 해야 하더라. 제일 빨리 갈 수 있는 비행기가 방콕이었다. 그래서 방콕을 패딩을 입고 가게 됐는데 한혜진도 오더라”라며 한혜진의 방콕 일정에 합류, 당시 호텔을 잡을 수 없어서 한혜진과 같은 방에 묵었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한혜진은 여행을 가면 알코올을 마시는데, 김숙은 안 마신다”라며 전혀 다른 두 사람에 대해 말했다.
한혜진은 “4박5일 동안 난 술에 취해 있는데 김숙은 안 마시고 있더라”라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화장실을 써야 하는데 김숙은 1층 화장실을 쓰러 가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한혜진은 주우재와 서로 연락처도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홍진경은 “뭔가 사심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니야?”라며 놀렸으나 주우재는 “몇 년 전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한혜진을 만났다. 다른 출연자들이랑 번호를 주고받는데, 아직도 모르냐고 하더라. 이럴 거면 안 알려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저것조차도 기억이 안 난다”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한혜진은 또 다른 새로운 연애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았다. 그는 연애에 있어선 여러 방송 매체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기도 했다. 한혜진은 “실제로 방송하면서 알게 된 여자 연예인 동생들이 연애 상담을 전화가 온다. 헬스장에서 러닝하다가 연애 상담을 해줄 때도 있다. 물론 결과는 장담 못한다고 했다”라며 실제로 연애 상담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어떤 고민이 많냐”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헤어질 것 같은데 어떡해야 할지, 아니면 헤어지고 다시 재회하고 싶은지”라면서 “그런데 이별하고 붙잡지 않으면 자신의 희소가치가 올라간다. 어차피 재회해도 이미 관계가 멀어진 건 어쩔 수 없더라”라고 말했다.
MC들은 한혜진에게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 3년 전? 연애 세포 거의 죽기 직전이다”라며 “연애가 재미가 없다. 그 감정이 뭔지 너무 잘 알아서 남녀와 감정을 교류하는 게 재미 없고, 상대랑 친구로서 같이 재미있는 걸 하는 걸로 족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3년 전 지은 별장에 더 힘을 쓰고 있다며 "체력보다 돈은 되돌릴 수 없다. 감자밭에 지은 별장인데 상하수도도 없어서 전기 깔고 물 파고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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