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저혈압 탈출 비결은 요가 "얼굴 구겨지고 머리는 산발···그래도 평생 할 것" ('자유부인 한가인')[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1.28 07: 12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자유부인 한가인' 배우 한가인이 요가에 푹 빠졌다.
27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기상천외한 요가 동작에 “이거 방송 나갈 수 있어요?” 모든 걸 포기한 한가인’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자신이 운동하는 요가원을 공개했다. 한가인은 “제가 요가를 시작한 지 딱 세 달, 네 달 차다. 이 요가원에서 제가 가장 햇병아리다”라면서 “월화수목금토 중 최소 네 번은 온다. 플로우 요가, 체어 요가 돌아가면서 하는데 해먹으로 플라잉 요가를 한다. 많은 회원이 괴로워한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1:1 클래스가 아닌 단체 요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운동할 때 1:1로 혼자 했는데 너무 외롭고 심심했다. 이제는 단체 요가를 하면 내 괴로움도 남의 괴로움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며 말했다.
한가인은 “우리 회원들은 격조가 높지만 오늘 요가를 하면서 다들 좀 힘들어 할 수 있다”라며 사전에 예고했다. 그러나 회원들은 엄청난 고통을 요하는 듯한 자세를 취해도 애써 평온한 표정으로 신음을 꾹 참았다. 요가 원장은 "오늘 왜 이렇게 잘하냐. 촬영을 몇 번 해야 하는 거냐"라며 농담했지만, 그 농담에 웃는 회원은 없었다. 자세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가인은 “저희가 다소 추한 소리를 내도 이해를 해 달라”라며 말했으나 이내 끙끙 앓는 신음이 터졌다. 한가인은 “쌤, 우리 이거 민망한데. 우리 이거 나갈 수 있어요? 나 이 자세가 제일 민망했어. 샅바 아니야”라며 플라잉 요가 자세를 취하던 중 황급히 해명했다.
이어 제작진이 직접 요가에 도전했다. 한가인은 “제작진 모두 아까 우리가 한 더블 원숭이를 해 달라. 그게 진짜 아프다”라며 냉큼 일렀고, 한창 웃던 제작진들은 요가 자세를 취하자 괴성을 질렀다. 특히 남자 제작진은 더욱 아파해 한가인을 깔깔 웃게 만들었다.
한가인은 회원들에게 출연 협조에 응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회원들은 오히려 "처음에 한가인인 걸 알아보고 너무 놀랐다. 연예인이 왜 1:1로 안 하냐. 체험하러 온 줄 알고 일부러 아는 척 안 했다"라며 한가인에 대한 첫인상을 전했다. 요가 원장도 마찬가지였다.
한가인은 “작년에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운동을 못 했다. 저혈압이 너무 심해서 어지러웠다. 그런데 명상 요가가 좋다고 하더라. 에너지를 받을 수 있더라”라면서 “주변에서 찾는데 여기가 차분하고 좋았다. 그리고 10시, 11시, 12시가 다 있어서, 오전에 애들이 학교 가니까 그때 시간이 된다. 그리고 혼자 하면 고통스러운데, 같이 하니까 좋더라”라며 이곳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가인은 요가에 푹 빠졌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요가를 하면 나한테 이렇게 집중하는 시간이 있나? 그럴 정도로 좋다. 죽을 때까지 한 가지 운동을 하라고 하면, 저는 요가를 할 거다. 요가를 위해서 러닝도 하고 근력 운동도 한다”라면서 “요가 하기 전에 운동을 정말 방황을 많이 했다. 운동을 해야 하는데도 너무 가기 싫었다. 그런데 여기는 정말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한가인 채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