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빈, 전설의 증명사진 탓 ‘투자 사기’ 연루..“법원서 출석 통보” [핫피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1.26 09: 28

<유튜브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이주빈이 ‘레전드 증명사진’ 때문에 각종 사기 범죄에 연루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직접 고백했다.
25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인생84’에서 기안84와 이주빈은 서울랜드에서 식사와 산책을 함께하며 근황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기안84가 2017년 촬영된 이주빈의 유명한 증명사진을 꺼내들며 “이 사진 좀 유명하더라”고 말문을 열자, 이주빈은 웃으며도 한숨 섞인 진짜 사연을 털어놨다.
이주빈은 “유명해져서 좋을 줄 알았는데, 이게… 도용이 된 것"이라며 “상담원, 보험, 투자 권유, 중고차 딜러… 온갖 데서 제 사진이 쓰였다. 제 얼굴로 사기를 친 거다”며 당시의 황당했던 현실을 설명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주빈은 “주민등록증까지 위조됐다. 법원에서 ‘출석하라’는 연락이 왔다. 회사엔 ‘투자사기하셨냐’는 전화도 오고… 한두 건이 아니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얼굴이 너무 믿음 가서 그래요. 이런 사람이 뭐 사라고 하면 나도 살 듯”이라며 감탄과 충격이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식사를 이어가며 이주빈은 자신의 연기 인생도 돌아봤다. 이주빈은 “배우는 자신 없어 ‘1년만 더 해볼까?’ 하다 보니 10년이 됐다. 그래도 운 좋게 ‘범죄도시4’까지 오게 됐다”며 담담하지만 웃음 섞인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주빈은 드라마 ‘멜로가 체질’, ‘눈물의 여왕’, 영화 ‘범죄도시4’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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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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