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故이순재 애도.."인정 많고 후배 사랑 아끼지 않으셨다"[전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11.25 08: 28

배우 한지일이 고(故) 이순재를 애도했다.
한지일은 25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과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한지일은 “대한민국 영화, 방송, 연극 큰 형님. 드라마 ‘금남의 집’, ‘형사25시’ 고정 출연 당시 선배님은 가끔 방송국 로비나 분장실에서 만나면 영화하다 방송 드라마 하니 기분 어때 하시며 한소룡(80년초 이름)하고 함께 드라마를 해야 연기 코치를 해줄텐데 하시며, 관심과 애정을 베풀어주셨던 고마운 큰 형님이셨다”라고 고 이순재를 추억했다.

그러면서 “특히 연극에 큰 애정이 많으셨던 이순재 대선배. 생활연극 시상식 때면 참석하셔서 후배들을 격려해주시고 70~80명의 회식 장소에 함께하시며 전체 식사비를 계산하시는 것도 직접 목격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라고 전했다.
한지일은 “너무나도 인정 많고 후배 사랑을 아끼지 않으셨던 대선배 이순재 형님. 하늘나라에서 편히쉬세요.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후배 한지일”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 이순재는 1956년 데뷔 이후 드라마 ‘허준’,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옷소매 붉은 끝동’, 예능 ‘꽃보다 할배’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불렸다. /seon@osen.co.kr
[사진]한지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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