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순재와 베스트커플상' 배정남 "제 인생 최고의 영광"…먹먹한 추모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1.25 08: 06

배우 배정남이 故이순재를 추모했다.
배정남은 25일 “이순재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과 드라마를 함께할수있어서 제인생 최고의 영광이었습니다 편히쉬세요 선생님”이라고 추모했다.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KBS 제공, OSEN DB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뒤 드라마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사모곡’, ‘허준’, ‘상도’,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개소리’ 등과 연극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고도를 기다미려를 기다리며’ 등에 출연했다.
특히 제14대 국회의원(민주자유당)을 지내는 등 잠시 정치권에 몸을 담기도 했던 이순재는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다.
배정남과는 ‘개소리’에서 호흡을 맞췄다. 배정남은 경찰은퇴견 소피의 목소리를 맡아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고,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연우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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