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의 ‘베일에 싸였던’ 모델 출신 아내가 지난 8월, 손흥민 덕분에 전 세계에 얼굴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최근 결혼 1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키 고해성사’ 에피소드까지 더해지며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뉴캐슬전은 손흥민의 국내 마지막 경기로 6만여 명의 관중이 몰렸다. 스타들도 대거 참석한 가운데, 중계 카메라는 조세호와 나란히 앉은 그의 아내의 얼굴을 포착했다.
경기 시작 전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와 인사를 나누는 조세호의 뒤편으로 자연스럽게 등장한 아내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해졌다. 선글라스를 머리에 얹은 세련된 스타일이 시선을 끌었고, 모델 출신다운 분위기를 드러냈다.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세 연하 모델 출신 아내 정수지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만 900명이 넘는 대규모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SNS를 통해 이탈리아 신혼여행 등을 공유하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결혼식 사진에서 ‘까치발을 든 조세호’는 화제의 포인트. 그는 “엄마가 아이 하원시키는 느낌이라는 댓글이 기억난다”며 유쾌하게 웃어넘긴 바 있다.


이 가운데 24일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 EP.120은 조세호 결혼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촬영된 것으로, 아내와의 신혼 에피소드가 대거 공개됐다.
남창희는 “아내와 둘이 만나냐. 데이트에도 친구들 다 같이 간다”고 폭로했지만, 조세호는 “결혼기념일은 확실히 둘이 보낼 것”이라며 “요즘은 둘만의 시간도 많이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키에 대한 솔직한 고백도 나왔다. “감사하게도 아내가 키가 커서 옷도 같이 입는다. 서로 키를 줄여서 말한다. 아내는 줄이고, 나는 높여서…”라고 말한 그는, 첫 만남 당시를 떠올리며“제가 키가 작아서 위축됐다. 형(신동엽)도 경험 있지 않나?”라며 신동엽의 ‘이소라 연애 시절’을 소환해 폭소를 터뜨렸다.
또한, “사실 키 큰 사람 좋아해서 만난 거라 나도 모르게 170이라고 했다.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스스로 말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건강검진에서 166.9cm가 찍히며 아슬아슬한 상황이 벌어졌다고.“아내가 ‘뭐냐’고 묻길래 얼버무렸다. 그래도 감사하게도 아내를 우러러볼 수 있다”며 재치있게 마무리했다.
조세호의 아내는 정수지로, 2009년 SBS 슈퍼모델 본선 진출, 키 174~175cm이며, 현재 패션업계 종사자로 알려졌다.조세호는 방송과 SNS에서“아내는 9세 연하, 모델 출신 정수지”라고 밝혀왔다.손흥민 경기에서 첫 공개된 미모의 아내,유튜브에서 공개된 ‘키 고해성사’까지 더해지며조세호 부부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연일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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